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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10 02: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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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시 속에서 오염된 공기에 갇혀있던 나는 산을 타면서 좋은 공기들을 만끽했다.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 보니 화엄사 까지는 1km밖에 남지가 않았었다. 그냥 오직 앞만 보고 내려가고 있을 뿐이었다. 볼일을 볼 때는 매우 찝찝했지만 볼일을 보고 나니 한결 산행이 쉬워졌다. 도중에 어떤 아저씨를 만났는데 그때가 우리의 목적지인 연하천 대피소 까지 2.8km가 남았었다. 이때는 정말 아무 생각이 들지가 않았다.
처음에는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았다. 거의 다 왔을 당시 심순은 아이젠을 착용하신다고 뒤늦게 오시고 나와 성원이는 계속 산을 탔다. 정말 그 말을 하지 않으면 쓰러져 버릴 것만 같았다. 나는 2초에 한 번씩 못가겠다. 화엄사 까지는 총 8km의 거리였지만 오르막길이 없고, 내리막길만 있는 길이었기 때문에 시간은 2배정도는 빨리 도착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산을 내려갔다. 가방도 무겁고 이제 조금 씩 지쳐가는 상황에서 배가 아파오니 2배로 힘이 들었다. 그 덕분에 빠른 속도로 다시 산을 올라갔다. 마지막으로 짐을 챙기고, 마지막 목적지인 화엄사로 출발했다. 아직 6시30분밖에 되지 않아 산길은 어두웠다.
우리는 중간 쯤 갔을 때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다. 나는 배가 아파왔다. 역시 나는 선두에서 빠르게 산을 내려왔다. 헤드랜턴을 끼고 아이젠을 착용한 후 산행을 처음 했다.
등산 소감문
1.산행 처음
아침 6시에 일어나서 급히 짐을 챙기고 아침밥을 먹고 펜션을 떠나 지리산을 올라갔다. 나는 더 이상은 참지 못하고 산에서 볼일을 보았다. 지금까지 3.2km 정도를 온 우리에게는 별 것 아니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 때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의 연속이었다. 오늘 가야 할 길이 멀었기 때문에 나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산을 탔다. 그 만큼 매우 힘이 들었기 때문이다 연하천 대피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30분정도 쉬고 나서 먼저 떠난 일행들을 만나 점심을 먹고 벽소령 대피소로 출발했…(투비컨티뉴드 )
레포트/인문사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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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라고 말을 했다. 날은 어두컴컴하고 날씨는 춥고, 오늘 걸어야 하는 길이는 남들에 2배는 되었지만 나는 오히려 기뻤다. 죽을 것만 같다.
고생 끝에 탁 트인 곳이 보였고, 가까운 곳에 연하천 대피소가 보였다. 그 때는 30초에 한 번씩 휴식을 한 것 같다. 정말 힘이 들어 죽는 줄 알았다. 아직 가야할 거리가 많이 남았지만 연하천 대피소에 도착했을 만큼 기분 좋은 순간은 없었다.설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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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산행 처음
2. 연하천에서 노고단 대피소까지
3. 짧다면 짧고 길 다면 긴 산행을 마치며~
드디어 기나긴 산을 내려오는 날이었다. 산에 올라간다는 것 자체가 좋았고, 하마터면 처음 도 못하고 포기할 뻔한 산행을 가게 되어서 그 자체만으로도 좋았다.
